티스토리 뷰
사업자등록을 하거나 정책 통계 보고서를 쓰다 보면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줄여서 KSIC 코드입니다.
그런데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이게 도대체 뭔지, 어디서 확인해야 하는지”조차 막막하죠.
더군다나 2024년 7월부터 KSIC 제11차 개정 기준이 적용되면서 기존 코드와 달라진 부분도 많아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KSIC가 무엇인지부터, 제11차 개정의 주요 내용, 코드 구조, 조회 방법, Q&A까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드릴게요. 바쁘신 분들은 아래에서 바로 분류코드 확인해보세요!
1.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KSIC)란?
KSIC는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산업활동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만든 공식 산업 분류체계입니다.
UN의 국제표준산업분류(ISIC)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산업 현실에 맞게 조정한 체계이며, 주로 아래 목적으로 활용됩니다.
- 사업자등록 시 업종코드 기준
- 정부 통계 조사 및 분석 기준
- 연구기관/학술자료/정책보고서 활용
특히 최근에는 정부 지원금 대상 여부를 판단할 때도 KSIC 기반으로 업종 확인이 이루어지고 있어, 실무자나 소상공인, 연구자라면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2.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 조회방법
2024년부터는 통계청 통계분류포털(KSSC)을 통해 누구나 쉽게 코드 조회가 가능합니다. 아래 순서를 따라 해보세요.
① 통계청 분류포털 접속
② ‘한국표준산업분류’ 메뉴 클릭 후, 제11차 선택
이제 최신 기준이 자동 설정되며, 검색어 기반으로 코드 탐색이 가능합니다.
③ 키워드로 검색
예: ‘상조’, ‘웹툰’, ‘빵 제조업’ 등 실생활 업종명으로 검색 가능
④ 상세보기에서 코드 확인
대분류부터 세세분류까지 구조를 함께 볼 수 있으며, 연계표로 제10차와 비교도 가능합니다.
경제분류 → 한국표준산업분류 → 연계표
3. 2024년 제11차 개정,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번 11차 개정은 2024년 7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되었고, 가장 큰 변화는 신성장 산업 분류 확대와 비효율적 항목 통합입니다.
- 전체 세세분류 기준 1,205개 업종 코드
- 미래 산업 및 디지털·문화콘텐츠 분야 강화
- 상조서비스업, 콘텐츠 산업, 데이터 플랫폼 관련 업종 등이 새로 신설됨
- 산업 구조 변화 반영으로 일부 항목은 통합되거나 이전 코드와 연결되는 연계표가 제공됨
기존 제10차 분류를 기준으로 보고 있는 분들은 혼란이 생길 수 있지만, 2025년까지는 일부 병행 사용 가능하니 과도기적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4. KSIC 코드 체계 구조 (제11차 기준)
KSIC 코드는 대분류 → 중분류 → 소분류 → 세분류 → 세세분류까지 단계별로 세분화됩니다.
분류 단계 | 코드 예시 | 설명 |
대분류 | 1자리 (A–U) | C = 제조업 |
중분류 | 2자리 | C10 = 식음료품 제조업 |
소분류 | 3자리 | 011 = 곡물 작물 재배업 |
세분류 | 4자리 | 0111 = 곡물 및 기타 식량작물 재배업 |
세세분류 | 5자리 | 01110 = 구체 업종 세분류 |
※ 실무에서는 세분류 또는 세세분류 수준까지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정책 기준에서도 이 단계까지 정확한 분류가 중요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Q&A)
Q1. 내 업종코드를 어떻게 찾나요?
키워드 검색 후 해당 분류 해설서에서 세분류 예시를 참고하거나, 홈택스 연계표에서 내 업종코드로 자동 매핑 가능합니다.
Q2. 제11차 KSIC를 꼭 써야 하나요?
→ 네, 통계청 및 정부부처의 2024년 이후 통계 자료, 지원사업 등은 모두 11차 기준으로 운영됩니다.
Q3. 제10차와 다른가요?
→ 일부 업종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신설 또는 통합된 항목이 있으니 꼭 11차 기준으로 다시 조회하셔야 합니다.
Q4. 사업자등록증의 업종코드도 바뀌나요?
→ 국세청 홈택스 업종코드는 KSIC 기준과 연계되며, 자동 연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홈택스 업종코드 검색 시 연계표를 참고하세요.
Q5. 통계 분석 보고서엔 몇 자리까지 써야 하나요?
→ 보통 세분류(4자리) 또는 세세분류(5자리) 수준까지 써야 정책 기준과 일치합니다.
Q6. 분류를 잘못 입력하면 문제가 되나요?
→ 통계 오류, 지원사업 제외, 자료 반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공식 포털에서 조회 후 정확히 입력하세요.
제11차 KSIC는 산업 구조 변화를 반영하여 총 1,205개 세세분류 체계로 확대·정비되었습니다. 통계청 통계분류포털에서 키워드 검색 → 분류코드 확인 → 연계표 매핑으로 누구나 쉽게 조회 가능합니다.